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7월 10일(수) 14:21

1318 신앙멘토스쿨(김재욱 글ㆍ그림/생명의말씀사)
역사 속 위대한 신앙의 멘토들이 책을 통해 되살아난다. 한국의 주기철 손양원 목사로부터 마르틴 루터, D.L.무디, 윌리엄 틴데일, 허드슨 테일러, 찰스 스펄전, 존 번연, 조지 카버 등 총 27명의 신앙 멘토들이 주인공이다. 1318 청소년 독자들을 타킷으로 한 책으로 지루하지 않게끔 매력적인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
　
숨지 마, 네 인생이잖아(김해영 지음/두란노)
아프리카에서 국제사회복지사로 활동 중인 저자는 134cm의 작은 거인이다. 키는 작지만 장애를 극복한 그녀에게 사람들이 붙여준 애칭. 아들이 아닌 딸이라는 이유로 태어난 지 3일 만에 아버지에 의해 내던져진 그녀는 평생 척추장애인으로 살아야만 했고 아버지는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정신질환을 앓는 어머니, 초등학교 졸업… 그녀는 어떻게 이 모든 악조건을 극복할 수 있었을까?
　
엄마도 힘들어(문경보 지음/메디치)
500회 이상 전국 각지 강연 현장에서 학부모와 자녀들을 만나온 저자는 자녀문제가 사실은 엄마 자신의 마음 속 문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얘기한다. 4부로 구성된 책은 '내 과거와 화해하기' '자녀에게 했던 일을 돌아보기' '현재 엄마로서의 나를 성찰하기' 등 엄마 자신에 대한 성찰을 끝낸 다음, 마지막 자녀의 진로문제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 엄마들이 자주 묻는 문제에 대한 '즉문즉설'이 부록으로 수록됐다.
　
180°크리스천(카터 콜론 지음/도서출판 토기장이)
뉴욕 맨하튼의 주목받는 타임스퀘어교회 카터 콜론 목사의 메시지. 정확히 말하자면 매서운 경고의 메시지이고 기독교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 것에 대한 영적인 해답이기도 하다. 카터 콜론 목사는 "우리의 삶을 180도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한다"며 피상적인 신앙 생활에서 돌아설 것을 촉구한다. 타임스퀘어교회 시리즈의 첫번째 책으로 이후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사람, 참 안죽더라(이애란 지음/모리슨)
2010년 미 국무부 선정 '용기있는 국제여성상'을 수상한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 이애란 박사가 '북한식객'에 이어 두번째 책을 펴냈다. 첫번째 책에서 북한 음식 이야기만 소개한 반면 이 책에서는 탈북 과정에서부터 지난해 탈북자강제북송 반대 단식까지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한다.
　
하나님의 거룩하심(R.C. 스프롤 지음/지평서원)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다시 성찰하는 것에서부터 오늘날 교회의 위기는 회복될 수 있을까. 하나님이 거룩하시다는 것은 저자가 성경에서 발견한 핵심 개념이고 이 주제를 소홀히 하면서 교회는 큰 손실을 경험했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20세기 개혁주의의 고전 중 하나로 지금도 여전히 커다란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