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V 한영해설 개정판 출간

NIV 한영해설 개정판 출간

[ 교계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7월 10일(수) 10:59
성서원 남녀 차별적 언어, 부적절 문맥 수정
 
   

NIV 한영해설성경의 개정판이 30년 만에 출간됐다.
 
성서원(대표:김영진)은 최근 NIV 한영해설성경의 개정판을 국내 최초로 출간했다고 밝혔다. 1978년 처음 발간돼 1984년 최종판이 나온 NIV는 전세계에 걸쳐 3억부 이상 팔리며 가장 널리 읽히는 영어역본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교회 목회자 및 성도들에게도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개정판 NIV는 30년이 지나는 동안 달라진 언어 용법 및 성서학 연구 결과 등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남녀 차별적인 언어와 문맥상 부적절한 단어를 수정하고 어려운 문법 구조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Everyone lies to his neighbor"를 "Everyone lies to their neighbor(Psalm 12:2)"로 남성 중심적 어휘에서 남녀를 포함하는 어휘로 개정하거나, "I gave to Jerusalem a messenger of good tidings"를 "I gave to Jerusalem a messenger of good news(Isaiah 41:27)"로 생소한 단어에서 쉬운 단어로 개정했다.
 
복음주의 작가인 필립 얀시, 베델 신학교의 마크 스트라우스 등도 개정된 NIV를 공개 지지했으며 달라스 신학교의 대럴 보크는 "성경의 명확성을 개선시킨 점에 있어 높이 평가된다"고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개정된 NIV 성경이 기존의 버전을 대신해 통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서원 김일중 실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NIV 개정판을 출간하게 돼 기쁘다"면서 "면밀한 고증을 거친 일러스트로 개정된 성경을 보다 생생하게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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