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ㆍ농교회 교류의 장 활성화

도ㆍ농교회 교류의 장 활성화

[ 교단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7월 08일(월) 13:02

구만리교회 '도ㆍ농 교회가 함께하는 햇감자 수확축제'
 

   
도시와 농어촌교회의 자매결연이 확산된 가운데 농산물을 공동 수확하는 도농 교류의 장이 마련돼 화제다.
 
충주노회 구만리교회(김명술 목사 시무)와 교류협약을 맺은 상원교회(신성재 목사 시무)와 수송교회(고현영 목사 시무)는 지난 6월 29일 구만리교회와 인근 감자밭에서 '도ㆍ농 교회가 함께하는 햇감자 수확축제'를 개최했다.
 
도시교회와 농촌교회 성도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구만리에서 감자와 함께 춤을'을 주제로 도농교회 교류, 도시교회 성도들의 농사체험을 통한 휴식, 농산물 직거래, 농촌 선교를 위한 기금 마련 등의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기도회를 시작으로 감자 캐기 체험, 농산물 점심, 농촌 전통놀이 체험, 농산물 생산자 방문 및 위로회, 마늘, 오이, 호박, 가지, 야채, 오미자, 오디, 머루효소 등 농촌 생산품 직거래 장터 등으로 진행됐다.
 
김명술 목사는 "햇감자 캐기 체험과 더불어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려서 교인들이 직접 재배한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이 일을 통하여 도시교회와 농촌교회가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으로 상호 간에 영적,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며 "앞으로 농촌교회는 생산자협동조합운동으로 도시교회는 소비자협동조합운동으로 발전해서 도농 교회 간의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농촌교회를 위한 기도와 사랑을 요청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