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선교 과제, 가정 회복과 세움"

"이주민선교 과제, 가정 회복과 세움"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7월 03일(수) 14:43
총회 국내선교부, '영남지역 다문화선교 세미나' 진행
 
영남지역 다문화선교의 방향성을 살핀 세미나가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이상섭, 총무:남윤희) 주최로 지난 6월 27일 대구 충성교회에서 진행됐다.
 
주제강의를 한 황홍렬 교수(부산장신대 선교학)는 "이주민선교의 성서적 근거로는 보편주의, 경계를 허무는 하나님 나라, 장벽을 허물고 새 꿈을 꾸게 하는 성령강림, 그리고 변두리에 밀려난 자들과의 식탁교제 등이다"라며, "이주민선교의 교회론으로는 나그네공동체로서의 교회와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서의 교회"라고 강조했다.
 
또 황 교수는 "이주민선교의 유형으로는 개종강요, 회심, 환대, 역전된 선교, 소수자 선교 등이 있다"면서, "이주민선교의 과제로는 그들을 사랑으로 돌봄, 문화 차이 극복을 통한 가정의 회복과 세움, 이주민에 적합한 예배공동체와 성서교재 개발, 이주민 자녀들에 대한 기독교교육 지원, 이주민의 정체성에 주목하는 선교신학적 틀 제공, 교인들과 시민들에 대한 다문화사회와 이주민에 대한 교육, 종교간 만남과 교제를 통한 갈등예방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김경태 목사가 대구외국인노동상담소의 사역을 소개했다. 이곳은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의 생활 및 인권 문제를 주로 돕고 있다.
 
한편 발제자로 나온 최경순 교수(서울장신대 겸임)는 다문화선교 프로그램으로 "더불어 함께 하는 순례의 여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다문화가족 1박2일 프로그램, 고향방문 선교여행 등을 제안하면서, "다문화선교 공동체 교회교육은 공동체 안에서 삶을 나누는 환대와 동행, 참여의 순례자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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