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현장에 맞는 '맞춤형' 비전트립 기획해야

체계적이고 현장에 맞는 '맞춤형' 비전트립 기획해야

[ 교단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7월 01일(월) 13:25
세계선교부, 장신대서 비전트립 지도자 1단계 세미나
 
   

세계선교부(부장:허원구 총무:이정권)가 지난 20~21일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비전트립 지도자 1단계 세미나를 열었다.
 
전국에서 35명의 선교 담당자들과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는 본교단 파송 파라과이 선교사 이성우 목사를 비롯해서 안승오 교수(영남신대 선교학), 김정현 목사(동두천 동성교회), 김진대 목사(한국위기관리재단 사무총장), 윤광식 목사(은혜교회) 등이 강사로 나서 단기선교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세계선교부 이동환 목사와 강지연 선교사도 강사로 나서 단기선교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강사들은 무엇보다 무분별한 단기선교를 지양하고 체계적이고 현장에 맞는 맞춤형 비전트립을 기획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총회는 △현지 문화와 법을 고려하지 않는 선교와 △무리한 활동으로 인한 선교지와 의 갈등 △현지정부가 반대하는 행진 △지속성 없는 이벤트 △한국식 행동 양태를 통한 혼란 등을 지양해야 할 단기선교로 규정하고 있다. 안승오 교수는 "단기선교가 별 생각없이 해외를 한번 구경하고픈 마음이나 바람 한번 쐬러 가는 자세 등 안이한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결코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면서, "제대로된 단기선교를 위해선 정성어린 기도와 말씀공부, 철저한 사전 교육 등의 훈련이 전제되어야만 한다. 준비된 만큼 열매가 걷히는 것이고 특별히 영성훈련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세미나에 대해 세계선교부장 허원구 목사는 "세미나를 통해 비전트립의 개념을 바로 알고, 비전트립의 실제를 준비하는 바른 지도자가 되시기를 바란다"면서, "총회에서 제시하고 안내하는 비전트립은 세계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며, 세계선교의 아름다운 동역의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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