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위에 다시 피어나는 희망의 열매

폐허 위에 다시 피어나는 희망의 열매

[ 교계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3년 07월 01일(월) 10:11
일본선교사대회'동일본 대재해와 일본선교의 과제'

일본선교대회가 지난 17~20일까지 일본 동북부의 쓰나미 피해지역과 일본기독교단 오우(奧羽)교구 일대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선교대회는 '동일본 대재해와 일본선교의 과제'를 주제로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쓰나미 재해 때 구호를 했던 지역을 방문해 폐허 위에 다시 피어나는 희망과 선교의 열매를 목격하는 등 큰 의미가 있었다. 무엇보다 본교단 총회장 손달익목사와 사회봉사부장 장향희목사,세계선교부총무 이정권 목사,사회봉사부 총무 이승열목사 등 교단 대표들과 일본 현지 선교사 23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무엇보다 대회 중 방문했던 재해 지역 교회들 중 교단과 선교사들을 비롯해 일본교단과 함께 협력해 재건한 센마야교회의 회복과 건축의 현장을 본 것이 매우 유익했고,쓰나미 구호를 통해 일본기독교단과 에큐메니칼 협력 선교의 구체적인 결실을 맺은 것도 현장에서 생생히 엿볼 수 있었다.

첫날 오우교구센터에서 드린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손달익 목사는 하나님의 생명의 회복과 온전케 하심을 강조하면서,"생명 회복과 창조 질서의 회복이 재난을 통해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경륜"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일본기독교단 오우교구 의장인 오하라무네오(邑原宗男) 목사는 "본교단 선교사들과 사회봉사부가 발빠르게 재해구호에 나선 것이 무척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튿날인 18일 아침부터는 교회 방문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선교대회 참석자들은 미야코(宮古)교회를 시작으로 카마이시(釜石市)의 신세이카마이시(新生釜石)교회를 방문했으며,19일에도 오후나토(大船渡)교회를 찾아 교인들을 위로하고 복구상황을 살펴봤다.

한편 선교대회 참석자들은 쓰나미와 동시에 온 진도 7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내륙 지역교회도 방문했다. 특히 당시 지진으로 교회가 완파된 센마야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드렸다. 이 교회는 재건에 대한 일본선교사회의 바람과 일본기독교단 오우교구의 요청에 따라 재건축이 진행되어 왔다. 폐회예배는 아끼타현의 슈난(秋南)교회에서 드리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다음은 선출된 임원명단.
▲회장:김병호 ▲총무:임태호 ▲회계:강장식
<일본선교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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