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길 안내하는 등불 될 것"

"바른 길 안내하는 등불 될 것"

[ 교계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3년 06월 28일(금) 15:39
CBS 신임 이사장 권오서 목사

   
"창립 60주년을 앞둔 CBS가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정체성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월 24일 열린 재단법인 CBS기독교방송 이사회에서 제26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권오서 목사(춘천 중앙감리교회 시무)는 CBS의 역사성과 연합정신을 강조하며,본연의 설립 정신을 굳게 지켜나가는 동시에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는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03년부터 CBS 이사와 부이사장으로 활동해 온 권오서 목사는 감리교신학대 이사장과 기독교대한감리회 장정개정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월드비전 강원지역 대표 및 사단법인 아름다운 청소년들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춘천 중앙감리교회를 26년째 섬겨 온 그는 교회와 신앙인들에게 어려움과 위기는 항상 있었지만 그때 마다 하나님과 동행함으로써 이겨왔음을 강조하며,"CBS 역시 이사회와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전세계에게 진리를 선포하는 한편,신앙인들이 길을 잃지 않게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르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방송'을 표방하며 올해 '사랑'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들을 대거 편성한 CBS는 지역 방송국들과 함께 자립대상교회,장애인,선교사,해외 어린이 등을 돕는 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권 목사의 이사장 추대는 CBS가 구제와 계도적 역할을 더욱 활성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이동춘 목사(전북 갈릴리교회 시무)가 부이사장에 선임됐으며,권 목사는 전병금 이사장의 임기가 끝난 지난 3일부터 향후 2년 간 이사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취임식은 오는 8일 오전 11시 CBS 목동사옥 공개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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