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와 신학대 간의 협력 방안 모색

총회와 신학대 간의 협력 방안 모색

[ 교단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6월 24일(월) 14:34

교수세미나, 총회 정책 협의 및 에큐메니칼 교육 논의
 

   

【양양=김성진 부장】 총회 신학교육부(부장:황해국)는 지난 20~21일 강원도 양양 쏠비치호텔 세미나실에서 제34회 전국신학대학교 교수세미나를 열고 총회 정책과 신학교육 현장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WCC와 신학교육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에큐메니즘 교육의 활성화를 모색했다.
 
총회 직영 신학교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이날 교수세미나는 부총회장 김동엽 목사(목민교회)와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가 강사로 참여해 총회 주제와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98회 총회 주제를 가지고 강의한 김동엽 부총회장은 "제98회 총회 주제를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라고 정했다"면서 "신학교육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을 길러내고 양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는 "변화하는 세계와 총회의 정책 방향을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 10년'으로 정했다"면서 "총회 교육시스템을 운영하는 일에 총회와 7개 직영 신학대학교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WCC 제10차 부산총회를 앞둔 가운데 이번 교수세미나에선 'WCC와 신학교육'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신학대학교에서 에큐메니칼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여러가지 대안들이 논의돼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에큐메니칼 운동과 신학교육'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오현선 교수(호남신대)는 변화하는 세계기독교 지평 안에서 리더십 형성을 위한 에큐메니칼 신학교육을 소개한 뒤, 대안적인 신학교육의 한 시도로 '오이코스 여름, 겨울 캠프학교'를 소개했다. 이어 황홍렬 교수(부산장신대)는 부산장신대 사례를 중심으로 '생명목회와 생명선교' 수업을 소개한 뒤, 향후 에큐메니즘 수업이 더욱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명찬 교수(대전신대)는 에큐메니칼에 대한 목회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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