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복지재단, 평생교육프로그램 수료식

밥상공동체복지재단, 평생교육프로그램 수료식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6월 21일(금) 11:27
"이제 핸드폰으로 손자 사진도 찍어요"
  
   

밥상공동체복지재단(대표:허기복)은 지난 17일 제1기 평생교육프로그램 수료식을 밥상공동체 행복센터 경로식당에서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모두 27명. 이들은 지난 12주간 대학생 강사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내 이름 쓰기, 가족 이름 쓰기, 자음ㆍ모음 익히기 등의 글쓰기를 익히고(한글교실), 문자 수신 및 발신, 카메라 기능 활용 방법 등을 배웠으며(휴대폰교실), 타자, 한글문서 작성, 인터넷 접속 등의 기술(컴퓨터교실)을 익혔다.
 
이번 수료식은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설립한 이래 최초의 평생교육프로그램 수료식으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표 허기복 목사는 "본인 이름 석 자도 못 쓰시던 어르신이 한글교실에서 한글을 배운 뒤 삐뚤빼뚤하게나마 본인 이름을 직접 쓰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배움에는 이르고 늦음이 없다. 앞으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확대하여 어르신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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