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진정한 '좋은 교회' 발굴할 것"

"이 땅의 진정한 '좋은 교회' 발굴할 것"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6월 21일(금) 10:38
기윤실, '좋은 교회상' 제정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를 넘어 '좋은 교회'로."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홍정길)이 올해부터 지난 10년간 진행해 온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상'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좋은 교회상'을 재정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좋은 교회상' 시상은 기존의 사회봉사부문인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상'과 함께 선교부문(국내선교부문 - 개인 및 교회)에서 사명을 실천하는 교회를 추가로 선정한다.
 
또한, 기윤실은 심사기준에는 '교회 재정의 투명성'과 '지역사회의 기여와 신뢰도'도 기본 공통 사항으로 심사기준에 포함하며, 이후에도 좋은 교회상 부문을 각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교회교육 부문, 특수사역부문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상의 방식도 약간 변경된다. 기윤실은 기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을 매년 10여 곳을 선정해 시상하던 방식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은 대형, 중형, 소형교회 각각 한 곳을 선정해 3곳만 시상하며, 선교부문 상인 '열방을 향한 교회상'은 교회, 개인 각 한 곳씩을 선정해 시상한다. 상금도 기존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높였으며, 부상으로 '좋은 교회상' 동판을 수여한다.
 
이날 심사위원 조흥식 교수(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기존의 사회봉사부문에 치중된 상을 확대하고 발전시켜 다양한 부문에서 사회에서 신뢰받는 좋은 교회의 전형적 모습을 세상에 알림으로써 한국교회와 크리스찬의 재부흥의 토대를 살리고자 한다"며, "종전의 교회 수상 신청방식을 확장해 교회 본연의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부문에서의 좋은 교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상을 받은 좋은 교회의 활동과 프로그램을 가능한 교파를 초월해 전체 한국교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해 교회일치 운동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이번 좋은 교회상의 제정 목적과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본교단 총회 세계선교부 총무 이정권목사, 사회봉사부 이승열목사 등 주요교단 실무자 6명에게 명예심사위원 위촉패를 전달했다.
 
좋은 교회상은 오는 9월 30일까지 1차 추천 및 신청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31일 최종선발하고, 12월 9일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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