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교회 목사님들, 보길도로 여행오세요"

"개척교회 목사님들, 보길도로 여행오세요"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6월 20일(목) 09:39
보길중앙교회 '개척교회 목회자 5가족' 초청 계획, 화려한 경관 보길도에서 2박 3일 프로그램
 
전남 완도군 보길도에 위치한 보길중앙교회가 '미자립 개척교회 목회자 가족'이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초청한다.
 
보길중앙교회 담임 류영구 목사는 최근 본보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에서 영육 간에 쉼을 얻기 원하는 개척교회 목회자 5가족을 초청하고자 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보길중앙교회는 5가족에 숙박과 식사 제공은 물론 교통비와 선물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정은 8월 12~14일 정도로 예정하고, 본보 기사화 이후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한다.
 
류영구 목사는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개척교회 목회자 가족에게 쉼의 자리를 마련하여 위로하고 싶다. 어려운 환경에서 목회하는 분들의 노고를 알기에 우리 성도들이 뜻을 모아 이번 초청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사실 우리 교회도 지난 수십년 간 외부의 지원을 받아왔다. 그 빚을 갚아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보길중앙교회는 뛰어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다도해상 국립공원에 위치해 있다. 보길도는 조선 중기의 문장가이자 정치가인 윤선도가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오랜 기간 머물면서 창작활동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3일 간 프로그램은 첫 날 개회예배 후 가족공동체 행사, 둘째 날은 윤선도 및 송시열과 관련한 역사문화 탐방, 해수욕 및 전복양식장 체험, 음악회, 그리고 마지막 날은 예배 후 성도들과 친교의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류영구 목사 이메일(ryg0691@hanmail.net)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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