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몬드라곤' 꿈꾼다

한국의 '몬드라곤' 꿈꾼다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06월 17일(월) 11:28
새롬교회 협동조합 '달나라토끼' 창립
 
   

부천노회 새롬교회(이원돈 목사 시무)가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한국의 몬드라곤(스페인의 성공한 협동조합 모델)'을 꿈꾸고 있다.
 
창립 27주년을 맞은 새롬교회는 지난 16일 기념예배와 함께 지역사회 협동조합 '떡카페 달나라토끼' 창립식을 가졌다. '달나라토끼'는 새롬교회가 자리한 부천시 약대동을 지역기반으로 조합원을 모집하여 떡과 죽 등을 제조해 카페에서 판매하는 사회적 경제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자발적 참여 △민주적 운영 △사회적 경제를 목표로 창립한 달나라토끼는 새롬교회가 지난 27년간 추진해온 지역개발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새롬교회는 그동안 '마을이 꿈을 꾸면 도시가 춤을 춘다'는 슬로건으로 '마을만들기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을 추진하는 등 철저한 지역사회에 기반한 목회활동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27주년 기념예배에서는 김용복 목사(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장)가 참석해 '교회여 지역사회와 협동하라'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장병기 목사(KSCF 총무) 김영철 목사(생명평화마당 집행위원장) 설훈의원(민주당) 등이 참석해 축하하고 격려했다.
 
담임 이원돈 목사는 "달나라토끼를 기점으로 부천의 협동조합의 불길이 일어나고 십자가를 높이 들고 부활한 주님의 뒤를 쫓으며 더욱 지역사회와 협동하는 지역교회로 든든히 세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