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총회 교회자립사업, 55.9% 만족

예장 통합 총회 교회자립사업, 55.9% 만족

[ 교단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6월 14일(금) 11:19
총회 교회자립위원회 자립대상선교대회 설문조사 결과 공개
 
본교단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39%는 '전도를 통한 부흥'을 교회 자립방안으로 손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2.3%는 큰교회 노회 지원, 17.3%는 복지사업, 9.8%는 도농직거래에 희망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내용은 총회 교회자립위원회(위원장:전계옥)가 지난 5월 중 전국 4개(명성 청북 무등 양곡 교회) 권역에서 개최한 제97기 자립대상교회 목회자선교대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본교단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은 총회의 교회자립사업 정책에 대해서 20.9% 아주 만족, 35% 만족, 31.9% 보통, 6.5% 불만족, 2.2%는 아주 불만족 하고 있는 것으로 총회 정책에 대해 55.9%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문에 응답한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이 우선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42.8%가 생활비를 손꼽았으며, 23.8%는 자녀교육 문제, 20.9%는 은퇴 후 대책, 13.4%는 목사계속 교육 등이 필요한 것으로 꼽았다.
 
한편 설문조사를 통해 전국 노회의 '총회 자립대상선교대회' 참석률도 확인됐다. 지난해 총회 교회자립위원회에서는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선교대회를 정례화하고, 대상 목회자들의 의무참석을 결의한 바 있다.
 
2422개 자립대상교회 중 62.7%에 해당되는 1518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이번 선교대회는 서울관악노회, 광주노회, 함해노회가 100% 참석률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안양노회''경기노회''경동노회' '익산노회' '군산노회'에서는 단 한 명의 참석자도 없어 참석률 0%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용천 서울 서울서북 서울강남 노회도 10% 이하로 확인돼 수도권 지역의 참여율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중부지역이 68.5%의 높은 참석률을 기록했으며, 서부지역 67.4%, 동부지역 58.9%, 서울지역 54.3% 순으로 확인됐다. 또 참석자의 68.1%는 총회 자립대상선교대회에 만족한다고 답해 대회의 필요성을 뒷받침했다.
 
이와 관련 총회 교회자립위원회 실무자 서광욱 총무(군농어촌선교부)는 "총회 교회자립정책 실시 이후 과거 그물망 후원 체계가 투명한 지원체계로 정착했고, 자립대상선교대회를 통해서는 교단의 자립대상교회의 현실과 문제점도 파악하게 됐다"며 "2015년 교회자립 3차3개년 사업 종료 후 추진될 교회자립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 연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이제 총회는 지역 노회의 자립훈련과 연계되는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도 필요하다"며 총회 교회자립화 사업과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를 위한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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