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SW 캠페인 "좌초위기"

정품SW 캠페인 "좌초위기"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06월 10일(월) 11:16

교회ㆍ노회 차원의 관심 절실

'저렴한 비용으로 교회가 필요로 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정품으로 사용하자'는 취지로 전국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되는 클린사이트 캠페인에 대한 교회의 참여가 부족해 좌초위기에 놓였다. 이번 '정품 소프트웨어 캠페인'이 성공하지 못하면 교회는 각각 개별적으로 소프트웨어 저작권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연간 1회 14만 원의 사용료를 지불해 본교단 산하 모든 교회가 보유한 모든 컴퓨터의 '한글' 관련 프로그램을 정품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클린사이트'의 골자. 총회는 전국교회의 참여를 독려하면서 전문 텔레마케팅 대행사를 선정해 교회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나 마감시일을 불과 몇 일 남겨둔 6월10일 현재 참여를 결정한 교회는 목표치의 10퍼센트에 불과한 300여 교회에 그치고 있다.
 
전화 상담에 응한 교회 중에서 '보통' 이상의 관심을 보이는 교회를 포함해도 50퍼센트 수준이다. 총회는 본교단 산하 8, 300 교회 중에서 3, 000 교회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보유 PC 수가 많은 중대형 이상의 교회는 1카피 이상 참여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본교단 산하 3, 000 교회가 매년 1카피 사용료 14만 원을 3년간 부담하면 8, 300여 모든 교회가 보유한 PC 대 수에 관계없이 정품 '한글'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참여를 결정했거나 관심이 높은 현황을 보면 평양 평북 용천 함해 등 이북노회의 참여가 도드라지며, 서울 수도권을 제외하면 충청 대전서 전남 등 3개 노회의 참여가 눈에 띈다. 또한 전국 65개 노회 중에서 참여를 결정한 노회는 서울서 서울서북 서울관악 인천 인천동 대전 순천남 경서 평양 함해 등 10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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