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성경이 절실합니다"

"한 권의 성경이 절실합니다"

[ 교계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6월 10일(월) 10:09
콩고민주공화국 성경보내기 운동 전개
 
   
▲ 브라바질 국경 지역 18개 교회가 돌려 읽고 있는 한 권의 성경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 성경보내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한국교회 성도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대한성서공회는 "지금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성경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예배를 준비하는 목회자들 조차 완전한 성경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다수의 목회자들이 성경을 조각조각 나눠 돌려보고 있으며 전체 성경을 보기 위해 정해진 시간에 모여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브라바질 국경 지역의 18개 교회는 한 권의 성경을 함께 돌려보고 있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성경 본문을 노트에 적어오기 위해 도보 또는 카누로 수km를 여행하는 목회자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호재민 본부장은 "예배시간에 사용할 성경이 없어서 성경봉독과 설교를 생략하고 찬양과 경배, 기도와 간증으로 예배시간을 채우고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이 부족한 상황은 그들의 신앙을 변질시킬 우려가 있다. 말씀에 근거하지 않고 토속신앙과 쉽게 결합되어 버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오랜 내전으로 인해 극심한 빈곤과 저개발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개신교 20%, 카톨릭 50%, 이슬람교 10%, 기타 종교 20%로 집계된다.
 
콩고민주공화국 성경보내기 운동에 동참하려면 '바이블 어 먼쓰 클럽(Bible a Month Club)'을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성서헌금을 약정ㆍ후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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