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교회, 지역주민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태릉교회, 지역주민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 교단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6월 05일(수) 16:31
봉사, 작은 교회도 할 수 있어요!
 
   

"지역사회봉사, 작은 교회도 할 수 있어요."
 
서울북노회 태릉교회(김유현 목사 시무)는 지난 5일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교회 설립 52주년을 맞아 진행한 이번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는 본교단 차원에서는 '그리스도인 작은 이들의 벗' 캠페인에 동참하고, 지역적으로는 노원구의 '마을이 학교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이른바 총회와 지역교회의 정책에 모두 참여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가 있는 행사였다. 여기에 이번 봉사를 통해 성도들은 비록 작은 교회지만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얻게 됐다고.
 
태릉교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5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일마다 커피 값이나 외식값을 아껴 800여 만원의 기금을 모아 약 20kg 쌀 160여 포를 마련, 공릉 1, 2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지역의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저소득층 가정, 조손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러한 기금 모금의 과정에서 교회의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하게 된 것은 물론, 타교회 성도들과 믿지 않는 이들까지 태릉교회의 이웃봉사 취지에 동참하는 등 훈훈한 뒷이야기를 남겼다.
 
담임 김유현 목사는 "사랑은 관념이 아니라 실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매주일 기도하면서 모금을 진행했다"며, "이 일을 통해 교회의 대사회 이미지가 높아지고, 교회가 여전히 사랑이 많고 따뜻한 곳임을 지역주민들이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