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기도가 통일의 밑거름"

"우리의 기도가 통일의 밑거름"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06월 05일(수) 15:05

총회 통일선교대학원 3기 판문점 JSA 견학
 
 

   
 


【파주=박성흠 부장】 남북간 긴장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총회 통일선교대학원 수강생 30여 명이 판문점을 방문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손을 맞잡고 기도했다.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위원장:최영환)와 장신대 남북한평화신학연구소(소장:김영동)가 공동 주관한 이번 방문단은 통일선교대학원 제3기 수강생과 관계자들로 구성됐으며, 판문점 자유의집을 통해 공동경비구역(JSA)과 JSA교회(강군열 목사 시무) 등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JSA교회에서 평화통일기도회를 가졌으며 강군열 목사는 "대한민국의 평화통일 우리 시대에 이룰 수 있도록 기도의 힘을 모으자"고 설교했다.
 
참석자들은 손호송 목사 이원규 장로의 인도에 따라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북한선교와 북녘동포를 위하여' 등을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남측 자유의집과 북측 판문각이 마주보는 지점에 위치한 남북공동경비구역 회담장을 비롯해 남북한 초소들이 인접해 대치한 현장과 남측 3~4초소 사이에 있는 '도끼만행' 기념비, '돌아오지 않는 다리' 등 JSA 내 정해진 코스에서의 일정을 마쳤다.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 최영환 목사(산성교회)는 "남북한이 군사적으로 긴장관계를 지속하고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된 한반도 상황에서 총회 통일선교대학원 3기 수강자들과 함께 남북한 군사적으로 최근거리에서 대치하는 현장을 방문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오늘 우리들의 기도가 비록 작을 지라도 한반도 통일을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JSA교회는 지난 2004년 공동경비구역의 경비업무가 한국군으로 이관된 이후 채플막사 형태로 운영되던 것을 영락교회(이철신 목사 시무)가 건축비를 후원해 지금의 예배당을 건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JSA교회 담임 강 목사는 주일에는 공동경비구역 내 모두 다섯 곳에서 200여 명이 예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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