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성경 반포합니다"

"다시 성경 반포합니다"

[ 교계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6월 03일(월) 11:26
에콰도르성서공회, 대한성서공회에 감사패 전달
 
   

에콰도르성서공회 관계자들이 성서사업 재개를 도운 대한성서공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에콰도르성서공회 예실 카바얄 이사장과 프레디 게레로 총무는 지난 5월 22일 서초동 대한성서공회(이사장:김동권) 회관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2009년 대한성서공회는 에콰도르성서공회에 10만 달러 상당의 스페인어 성경 2만 6771부를 기증한 바 있다.
 
그동안 재정 악화로 문을 닫았던 에콰도르성서공회는 지난 5월 열린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본부 이사회를 통해 회원 가입이 공식적으로 허락돼 성서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대한성서공회의 지원으로 성서 반포를 시작하면서 정상궤도에 진입하게 된 것. 직접 한국을 방문해 권의현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예실 카바얄 이사장은 "무려 25시간에 걸쳐 한국에 도착했다. 에콰도르와 한국의 거리가 이렇게 먼지 몰랐는데 긴 여행을 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며 첫 방한 소감을 밝히고, "대한성서공회는 우리가 성서사업을 다시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줬다"며 에콰도르의 전 그리스도인들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행한 프레디 게레로 총무는 "에콰도르 인구 1500만명 중 800만명의 사람들이 성경과의 교류가 단절되어 있다"고 현황을 알리는 한편 "이제는 대한성서공회의 지원 받은 것을 넘어 다른 나라들에게 나누어줘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에콰도르 뿐 아니라 남미 지역의 성서 반포에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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