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법인 찬송가공회 정기총회 열고 정관개정

비법인 찬송가공회 정기총회 열고 정관개정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5월 20일(월) 14:21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가 지난 7일 서울 역삼동 아세안루안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현 공동회장인 이기창 목사(예장합동)와 김용도 목사(기침)를 유임시키는 등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날 비법인 찬송가공회는 그동안 사용했던 규약을 대신해 새로운 정관을 채택했으며, 특히 정관에 판권을 가진 교단들이 찬송가의 출판권도 소유하고 있음을 명기하기로 했다. 이처럼 정관에 판권 교단의 권한을 명기하도록 한 것은 정확한 출판 주체를 밝히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추후 예상되는 법적 다툼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또한 비법인 찬송가공회는 현재 진행 중인 재단법인 상대 민ㆍ형사소송과 재단법인 취소 관련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의 승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총무 강승진 목사는 "재단법인 찬송가공회를 상대로 민ㆍ형사소송은 저작권 관련 소송은 대법원에서 승소했으나, 법인 관계자들과 4개 사설 출판사들을 상대로 한 형사소송은 무혐의 처분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단법인 취소 관련 행정심판과 소송은 이미 지난 1월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재단법인 공회의 법인 취소는 정당하다고 결정한 상태에서, 현재 대전지법의 행정재판이 진행 중이며 6월 말경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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