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 창립 5주년

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 창립 5주년

[ 교계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5월 20일(월) 14:11
"'행동하는 양심'으로 평화 이룰 것"
  
   

사단법인 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이사장:이은태)은 지난 16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창립 5주년 기념 예배 및 심포지엄을 갖고 지난 5년의 사역을 성찰하는 한편 새로운 지향점을 모색했다.
 
지난 2008년 통일부 산하 법인으로 설립된 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은 평화 연구 및 교육, 동북아 재외동포 및 대북 지원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올해로 5주년을 맞이했다. 이사장 이은태 목사(제주제광교회 원로)는 "지난 5년간 한결같이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평화주의자나 평화예찬론자가 아닌 '행동하는 양심'을 통해 평화를 이루어가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의 주제강연자로 나선 박창빈 목사(비에스엠 대표사역자, 전 월드비전 총괄부회장)는 북한 사역 16년의 생생한 경험담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박 목사는 지난 2000년 월드비전과 북한 농업과학원간 씨감자 생산기술 협력 체결과 관련, 당시의 현장 메모를 공개하며 "감자는 북한의 지형적 특성에 가장 적합한 작물로, 기도로 시작한 씨감자 사업이 오늘에 이르게 됐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식량이 부족하다"고 인도적 지원이 계속돼야 함을 피력했다. 현재 북한 내 가동 중인 씨감자 생산 사업장은 5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를 세우는 사람들' 제하로 논찬한 황홍렬 교수(부산장신대)는 "짧은 시간 안에 신뢰관계를 구축해 기적을 이룬 것"이라고 평가하며,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이룬 선교, 동역자 관계를 형성한 에큐메니칼 협력선교였던 이러한 경험이 오는 WCC 부산 총회에도 소개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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