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교회, 어버이주일 맞아 사랑의 나눔

서문교회, 어버이주일 맞아 사랑의 나눔

[ 교단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5월 20일(월) 11:32

337명 장기기증 서약
 
서문교회(손달익 목사 시무)가 지난 12일 어버이주일을 맞아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박진탁)를 초청해 장기기증서약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서문교회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본부장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1, 2, 3부 예배와 청년예배를 통해 장기기증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목사는 '아름다운 기적' 제하의 설교에서 성경 속 강도를 만난 이웃을 도운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통해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이 고통 속에 힘들어하고 있는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자"며 "그리스도인의 삶은 줄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나눔으로써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기증 서약 시간에는 이날 예배에 참석한 성도 중에 337명이 사후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담임 손달익 목사가 본교단 총회장의 자격으로 유럽교회 순방 중이어서 함께 하지 못했으나 부교역자들과 장로 등 중직들이 서약에 먼저 동참하고, 예배 중에 성도들에게 볼펜을 나눠주고 등록증을 전해주는 등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달익 총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로 활동 중이다.
 
박진탁 본부장은 "어버이주일을 맞아 생명나눔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한 서문교회의 성도들로부터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교회에서 이같이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