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CF, 인도 포스코 프로젝트 피해마을 방문

KSCF, 인도 포스코 프로젝트 피해마을 방문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5월 15일(수) 14:09

6월 24~7월 4일, 기독학생 인권과 평화 감수성 향상 기대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총무:장병기, 이하 KSCF)이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인도 포스코(POSCO) 프로젝트 피해마을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포스코가 인도의 광물자원 개발을 위해 시작한 '포스크 프로젝트'로 발생한 인권피해와 환경침해의 책임을 환기하고, 피해지역 원주민들을 향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기독청년 20여 명이 참석 예정인 이번 프로그램은 인도 뱅가로어, 오디샤주 딩키아 마을에서 인도 기독학생과의 그룹별 자유토론, 인도 교회지도자와의 성서공부, 인권 평화 워크숍, 딩키아 마을 지역 주민 인터뷰 및 평화학교, 평화를 여는 예배 등이 진행된다. 또 인도기독학생회총연맹(SCMI), 아시아태평양 학생그리스도교연맹(WSCF-AP), 인도교회협의회(NCCI), 포스코프로젝트 반대 주민그룹(PPSS)이 협력한다.
 
총무 장병기 목사는 자료를 통해 "인권과 평화의 문제에 대한 이론적 접근이 아닌 현장방문을 통한 실제적 접근을 통해서 기독학생 스스로 인권과 정의, 평화의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인도와 한국 간 기독학생 및 교계의 교류를 활발히 전개해 기독학생들의 시야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기독학생들의 인권과 평화에 대한 감수성을 향상하고, 인권 평화 취약지역과 계층에 관한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교회의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KSCF는 지난 6일부터 4주간 인도 오디샤 연대 방문을 위한 준비모임을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에는 (사)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 김용복 원장이 '기독학생 인도로 간 까닭은'을 주제로 신학적 성서적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지역주민의 요구와 한국 기독학생들의 응답' '인도방문 세부 프로그램 준비와 실행' 등의 시간을 가진다.
 
KSCF는 인도 방문 후에도 인도 포스코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독대학생 네트워크와 기독교 공대위 구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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