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노회30주년 '성시화ㆍ세계선교' 앞장

인천노회30주년 '성시화ㆍ세계선교' 앞장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05월 13일(월) 10:42

진중세례식 '영문밖의길' 성극 등 기념사업

【인천=박성흠 부장】 인천노회(노회장:박진철)가 30주년을 맞아 인천 성시화와 세계선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인천노회는 지난 11일 주안교회(주승중 목사 시무)에서 성극 '영문 밖의 길'을 노회 창립 30주년 기념공연으로 올렸으며, 같은 날 성극공연에 앞서 육군 17사단에서 진중세례식(집례:이영선 목사)을 갖고 350명 장병의 세례예식을 진행했다.
 
11일 주안교회 무대에 올려진 '영문 밖의 길'은 주안교회 성극단 유리바다(위원장:강성호) 단원들이 참여해 열연하고 연출가 최종률 장로(동숭교회)가 각색 연출했다. 인천노회 30주년 기념 성극으로 올려진 '영문 밖의 길'은 신사참배를 거부해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성극으로 주안교회 관계자들이 제작비와 경비 일체를 후원했다.
 
이자리에 참석한 노회장 박진철 목사(부평 대광교회)는 "인천노회 30주년을 맞이하면서 주기철 목사님의 순교정신과 나라와 민족을 위한 애국애족이 무엇인지 다음세대에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기철 목사의 손자로 주안교회를 담임하는 주승중 목사는 "한국교회에서 이미 여러차례 공연된 '영문밖의 길'이지만 노회 30주년 기념으로 다시 무대에 올리게 돼 감격스럽다"면서 "우리의 신앙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인천노회 산하 70여 교회 교인 2천여 명이 참석해 관람했다.
 
한편 30주년을 맞이하는 인천노회는 사이판에 원주민 교회를 설립하고 허대영 선교사 부부를 파송했으며 예배당도 건축하기로 했으며, 남아공에 파송되는 최인규 선교사를 후원하는 등 세계선교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노회 서기 이경희 목사(동광교회)는 "노회 남선교회가 격월로 진중세례식을 거행하고 있으며 해외선교를 추진하는 한편 문화공연까지 다양한 3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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