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5월 10일(금) 09:49

농아 목회자 위한 무료 세미나
　

▲ 지난해 농아인 목회자를 위한 베델성서지도자강습회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2013 하계 베델성서 지도자강습회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베델성서연구원(원장:엄현섭)은 오는 6월 10∼14일 대전 지역 강습회를 시작으로 서울 용인 광주 등지에서 2013 하계 베델성서 지도자강습회를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아 목회자를 위한 별도의 과정이 개설된다.
　
성서ㆍ생활편 강습회는 오는 6월 10∼14일 대전영락교회(김등모 목사 시무), 6월 17∼21일 중앙루터교회(최주훈 목사 시무), 8월 26∼30일 광주제일교회(백경홍 목사 시무)에서, 농아 목회자를 위한 강습회(생활편)는 오는 7월 8∼10일 경기도 용인 소재 루터대학교에서 무료로 개최될 예정이다.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가 선교 정책의 일환으로 숙식 포함 모든 비용을 지원하며 전문 수화통역사가 수강생들의 이해를 돕게 된다. 등록 문의는 전화(02-3789-4276)로.
　
직접 강의에 나서는 엄현섭 총회장은 "기독교한국루터회가 베델성서강습회의 지출되는 모든 비용들을 지원함으로써 신체적으로나 경제적인 여러 어려움을 겪는 소외 계층들도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소외 계층을 위한 선교 사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74년부터 시작된 베델성서연구 프로그램은 성서편, 생활편, 신앙편, 구원편, 예배편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지금까지 250여 회의 지도자 강습회를 통해 45개 교단, 1만 6000여 명의 목회자가 지도자 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