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 내 부모님처럼"

"지역 어르신, 내 부모님처럼"

[ 교단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5월 08일(수) 17:38

남광교회 '행복을 나누는 경로잔치'
 
 

   
 


가정의 달을 맞이해 효(孝)를 실천하는 교회가 있어 감동을 준다.

강원노회 남광교회(서정국 목사 시무)는 지난 4일 지역 어르신을 초청한 가운데 '행복을 나누는 경로잔치'를 열었다. '작은 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는 교회의 다짐을 실천한 것으로 17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마음으로 팔을 걷어붙인 남선교회, 여전도회 회원들의 섬김이 빛을 발했다. 여전도회 회원들은 맛깔스런 웰빙 식사를 준비했고 남선교회 회원들은 흰 와이셔츠에 빨간 나비 넥타이와 검정 바지를 입고 어르신들을 안내했다. 16인조 관악밴드(단장:강태규)의 연주와 함께 교인들이 직접 선보인 워십과 오카리나, 기타 연주는 특히 많은 박수를 받았다. 행사를 마칠 때는 참석자들에게 호두과자 1상자씩을 선물로 나누며 이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담임 서정국 목사는 "앞으로도 우리 교회는 '그리스도인, 작은 이들의 벗'이라는 총회 주제 아래 가난한 이웃, 다음세대, 장애인, 다문화가족, 북한동포, 갇힌 이, 국군장병, 농어촌교회의 벗이 되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예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교회 재정에도 특별 예산을 배정해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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