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교 지원 위한 법 마련 촉구

노인학교 지원 위한 법 마련 촉구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5월 06일(월) 11:36
한국노인학교연합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민간단체 지원사업을 위탁받아 '한국기독교 노인학교 현황조사'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몇 교회가 얼마의 예산으로 노인학교를 운영하고 있는가'에 대한 조사인데 전국 60개 교단의 5만9646개 교회에 일일히 전화를 걸어 정보를 얻은 방대한 작업이었다.
 
이 작업을 통해 확인된 노인학교 운영 교회는 전국에서 3209개 교회. 이곳의 제적인원은 24만8340명이고, 노인학교를 운영하는데 쓰이는 재정은 총 463억497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전국의 노인복지관은 259개, 경로당은 6만737개, 노인교실은 1464개, 노인휴양소는 9곳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교회가 3209개의 노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은 교회가 노인복지에 기여하고 있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드러내는 증거다.
 
한국노인학교연합회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정부를 대상으로 노인학교 지원을 위한 법안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교계에는 노인복지 선교의 필요성과 교회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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