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동체 운동' 향한 총회 부서별 접촉점 찾기

'생명공동체 운동' 향한 총회 부서별 접촉점 찾기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4월 29일(월) 15:44
'주먹밥 간담회' 열고 방향성 모색

   

지난 3일 예장 통합 교단 총회에서는 이홍정 사무총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심시간을 활용해 '주먹밥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3월 25~27일 개최된 협동조합국제심포지엄에 참석했던 실무자들의 평가 및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 운동 10년' 실천을 위한 각 부서의 접촉점을 찾기 위해서였다.
 
이 자리에서 협동조합을 바로 조직하고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안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각 실무자들은 협동조합의 정신 및 구조, 프로그램을 총회 각 부서와 산하 교회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모색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목회자와 총회 직원들 대상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교육 필요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와의 연계 △교육 분야에서 생명망 짜기 △청소년 멘토링사업 △학교 폭력 극복 방안과의 연계 △디아코니아 프로그램과의 연계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는 "많은 수의 목회자들이 교회의 작은 이 섬김을 복지적인 차원으로 분류해 교회의 본질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교회공동체의 정신을 건전하게 세속화 시킨 것이 협동조합 정신이라는 것을 알리고 지역 사회에서의 협동조합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사업으로 전락하지 않고 사업이 담고 있는 신학적, 하나님나라의 가치가 살아있도록 총회가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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