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신학자협, 창립 33주년 기념예배

한국여신학자협, 창립 33주년 기념예배

[ 교계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4월 29일(월) 14:18
정의 평화 생명을 이끄는 여성
  
   


"생명의 주인되신 하나님, 우리 삶이 정의롭고 평화롭게 해주소서. 불의와 전쟁을 막아주셔서 이땅의 고통과 눈물을 치유해주소서."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김은혜 최영실 최소영, 이하 여신협)는 지난 4월 26일 대한성공회 주교좌성당 어린이예배실에서 '정의 평화 생명을 이끄는 여성'을 주제로 창립 33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 '여성의 정의 평화 생명의 발자취'를 주제로 한 영상을 시청한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한 정의 평화 생명의 기원문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으며 각자의 다짐을 표현했다. 

이어서 '한국기독교 역사 속에서의 정의 평화 생명'을 주제로 특강한 홍승표 목사(월간 기독교사상 편집주간)는 "이제는 보다 보편적인 시대 가치인 생명, 정의, 평화의 관점으로도 교회사를 조명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한 뒤, 신규 원전 건설을 가리켜 "현대판 신사참배"라며, "탈핵운동을 단순히 사회운동이나 시민운동으로 볼것이 아니라 신앙운동, 영성운동, 우상타파운동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교회안에서 새롭게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신협은 최근 실행위원회에서 유연희 박사, 김애영 교수를 대신해 최영실 교수(기장), 최소영 목사(기감)를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한국여성신학지 표지그림을 제공해온 손덕수 선생과 특별찬양을 한 늘푸른찬양단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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