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4월 24일(수) 15:18

안동시에 위치한 경안노회 풍산교회(홍경호 목사 시무)가 '교회 110년사'를 최근 만들었다.
　
이번에 나온 책은 지난해 설립 110주년을 맞으며 기존의 100년사를 수정하고 증보해 출판한 것이 특징이다. 풍산교회는 '1902년 2월 국곡사람 권수백의 전도를 받은 이들이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했다.
　
이 책은 교회의 설립과정으로 시작해 일제치하와 6.25를 겪는 과정에서의 시련, 교회의 성장, 변화의 시대와 그 과정에서의 시련, 교회의 영광 시기 등에 이어 100주년 기념예배 후로 마무리된다. 부록으로 교회연혁과 교세 통계표, 연도별 제직명부 등을 다뤘다.
　
원로 장세문 목사는 "자료가 많이 부족했다"며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 책을 간행하게 된 것은 기록을 남겨야 보고 들은 이들이 잘못된 것은 바로 잡고 빠진 것은 보완해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담임 홍경호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우리 교회가 교인들 한사람 한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