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 총회, 쓰촨성 지진 피해 도울 예정

본교단 총회, 쓰촨성 지진 피해 도울 예정

[ 교단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4월 22일(월) 13:45
사회봉사부, "전국교회에 모금 청원할 것"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지난 20일 발생한 강진으로 21일 현재 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만 1000명 이상이 다쳤으며, 이재민이 15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예장 통합 교단 사회봉사부(부장:장향희, 총무:이승열)는 지난 22일 오전 긴급 실무자 회의를 갖고 쓰촨성 지진 피해자 구호 대책을 논의했다. 사회봉사부는 중국이 사회주의국가라는 특수성 때문에 선교사가 나서기도 어렵고, 현지 교회와의 교류도 없어 구호활동이 어렵지만 피해규모가 심각한 만큼 인도적 차원의 구호활동을 펼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전했다.
 
사회봉사부 총무 이승열 목사는 "재해구호기금이 바닥난 상황에서 긴급재해구호를 할 정도의 예산이 없는 상태이지만 사태가 심각한 만큼 사회봉사부 임원 허락을 받아 총회 임원회에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모금 청원을 할 예정"이라며, "비록 경제가 어렵고 교회마다 모금 피로도 남아있는 상태이지만 지진 피해가 심각한 만큼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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