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부 실행위원, 선교사회 임원들과 간담회

세계선교부 실행위원, 선교사회 임원들과 간담회

[ 교단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4월 19일(금) 09:59

'선교연구 위원회'를 향한 첫 걸음
목회자 선교사 교수 실무자 등 조직 제안
연석회의 상설, 연1회 개최 방안 모색키로
 
세계선교부 실행위원들이 본교단 선교사회 임원들과 회의를 갖고 선교사들이 전하는 선교 현장의 생생한 고충을 청취하고 대안을 찾아가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9일 세계선교부 실행위원회 후 진행된 회의에는 세계선교부 부장 허원구 목사와 서기 양원용 목사를 비롯한 실행위원들과 선교사회 회장 임종표 목사와 부회장 이은용 목사 등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향후 본교단 세계선교에 있어서 중요한 중심축이 될 '선교연구위원회'의 첫 걸음으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세계선교부와 세계선교사회는 2012년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PCK 현장 선교사 리더십 컨퍼런스'를 열고 현장 선교사들과 세계선교부, 지역교회의 선교전담 목사와 선교학 교수 등 선교를 위해 협력하고 있는 4개 영역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교연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세계선교부는 이미 실행위원회를 열고 선교연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선교사와 교수, 지역교회 목회자, 세계선교부 부장 등이 참여해 조직을 완비할 예정이다.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선교사회 임원들은 조만간 구성될 선교연구위원회의 구성을 목회자(세계선교부 실행위원 포함) 5명, 선교사 5명, 교수 3명, 세계선교부 실무자 2명 등 15명 규모로 조직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세계선교부 실행위원들과 선교사회 임원 간의 연석회의를 상설해 연 1회 이상 개최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또한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캠프를 진행할 때 캠프 장소와 재정 등을 총회가 후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고, 선교지에서 추방된 선교사들에 대한 대책 마련도 당부했다. 이외에도 교단 총회 시 교단 선교사 대표들이 언권 위원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이 같은 선교사회의 제안을 경청한 실행위원들은 "지금 당장 답을 할 수는 없지만 실행위원들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선교사회 임원들은 1996년 발표된 본교단의 선교정책을 새롭게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세계선교부가 선교정책 정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도 부탁했다.
 
임종표 목사(케냐)는 "선교사회 임원들과 세계선교부 실행위원들 간의 연석회의는 역사적인 성격을 담은 매우 뜻깊은 회의라고 믿는다"면서, "이 소중한 만남의 기회를 통해서 현장 선교사들과 세계선교부 실행위원들이 보다 심도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1,400여 명의 선교사들이 사역하는 현장이 활성화되는 계기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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