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광교회, 독도의 진실 세미나 개최

평광교회, 독도의 진실 세미나 개최

[ 교단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4월 15일(월) 16:29
감정 보다 논리적인 접근 필요
 
   

평북노회 평광교회(조성욱 목사 시무)는 지난 14일 저녁 호사카 유지 교수를 초청해 '독도의 진실과 현 상황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다.
 
주일 6부 예배 시간에 열린 세미나에는 일본에서 귀화한 독도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교수(세종대)가 강사로 초청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책을 제시하며 교인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제가 '우리'라고 할 때는 한국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강의를 시작한 호사카 유지 교수는 "우리는 이성 보다 감정적으로 이 문제에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본의 주장을 무시하는 동안 서구권에서는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인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하며 "왜 독도가 한국 영토인지, 정확하면서도 논리적인 설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 정부의 독도 홍보예산은 연간 19억 원으로, 일본 정부의 연간 84억 원에 비하면 환율을 감안해도 많지 않은 금액인 것을 알 수 있다.
 
독도의 진실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영화 '여러 이름을 가진 섬(An Island with many names, 가제)'을 기획ㆍ제작 중인 이혁 감독(스카이븐 픽쳐스, 평광교회 집사)은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올 여름 크랭크인, 내년 3ㆍ1절 전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어로 제작해 한국 일본은 물론 영어권 국가에 배급할 계획"이라며 "나라의 권리를 되찾고 우리 영토의 진실을 알리는 일인만큼 많은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영화의 주연으로는 호주 출신 개그맨 샘 해밍턴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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