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 수요평화교실

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 수요평화교실

[ 교계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4월 15일(월) 16:25
평화를 지향하는 교회로의 선언

   
  
한반도를 향한 한국교회의 평화 선언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0일 기독교회관 5층에 위치한 사단법인 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이사장:이은태)의 사무실. 6번째 수요평화교실의 강사로 초청된 김영철 목사(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부원장)는 "북한의 강경발언과 계속되는 전쟁 위협에도 남한은 여전히 평안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상 휴전 이래 가장 긴장이 고조된 상태"라고 현 상황을 진단하면서 "평화를 지향하는 교회로의 선포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목사는 "정전체제에서 평화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한 과제"라고 주위를 환기시며 "이 일을 위해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사랑의 마음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복음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WCC 부산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 문제를 부각시켜야 한다는 점과 실질적인 평화교육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은태 이사장은 "목회자들의 통합된 현실인식이 설교를 통해 교인들에게 전달돼야 한다. 이를 위해 총회장 목회서신 발송 등 교단 차원에서의 대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은 지난 3월 6일부터 '수요평화교실'을 열고 △근본주의 신학과 한국교회 △선교지 마을개발 △네팔 성노예 예방 계몽사역 △생명신학을 위한 몇가지 전제 △미래세대를 위한 미래신학 등 다양한 주제의 담론을 펼쳐왔다. 수요평화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반 법인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