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의 바른 이해' 목민교회 예배

'WCC의 바른 이해' 목민교회 예배

[ 교계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04월 15일(월) 14:22
총회 WCC 관련 다양한 자료 제공

   
 
세계교회협의회(WCC)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성도들의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0월 31일 부산에서 개막되는 WCC 제10차 총회를 앞둔 가운데 한국교회 일부에서 제기되는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기 위한 다양한 노력인 것이다.
 
본교단 총회 부총회장 김동엽 목사가 시무하는 목민교회는 지난 14일 주일오후 예배를 영등포노회 장로연합회 순회예배로 드리면서 WCC 제10차 총회를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예배에는 변창배 목사(총회 기획국장)가 참석해 '새 힘을 얻으리라'를 주제로 설교하고 WCC의 창설과 활동에 대해 설명하면서 'WCC 부산총회'의 특징에 대해 강조했다.
 
변 목사는 "WCC는 교회들의 연합체이며 정치색을 표방하지 않으며, 만일 WCC가 단일 교회가 되려는 운동을 한다면 한국교회는 결코 WCC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WCC의 정체성에 대하여 설명했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하는 WCC의 용공성에 대해서도 변 목사는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WCC는 UN 한국대표부의 보고를 받아 UN이 한국전쟁에 참여해 남한의 교회가 사라지지 않도록 입장을 발표했다"면서 성도들이 WCC에 대해서 올바른 이해를 가질 것을 요청했다.
 
   
한편 목민교회는 교회가 발행하는 회지 '섬김과 나눔' 4월 14일자에 WCC란 무엇인가, WCC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의 특집기사를 싣고 교인들이 WCC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했다. 또한 이날 예배에는 영등포노회 장로회연합회 회원 1백여 명의 장로들이 함께 참석해 WCC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총회는 전국의 교회가 WCC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도록 총회 웹사이트(www.pck.or.kr)를 통해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총회는 전국의 교회가 이같은 자료들을 활용해 성도들에게 WCC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강사 풀(pool)'을 활용해 성도들의 WCC에 대한 이해를 돕는 예배와 기도회 특강 등을 진행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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