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림, 5년만에 새 앨범 '이제는 내가 없고'

유효림, 5년만에 새 앨범 '이제는 내가 없고'

[ 문화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4월 04일(목) 09:45
"하나님이 기억해주시는 앨범 되길" 소망
 
'내가 나 된 것은'의 유효림이 2번째 정규앨범 '이제는 내가 없고'를 발매했다.
 
   
5년 만에 새 앨범으로 인사하는 유효림은 "'내가 나 된 것은'이 교회에서 많이 불리게 되면서 '내가 빛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다. 은혜로 살아온만큼 이제는 내가 없고 열매를 맺어야 할 때"라며 "많이 팔리는 것 보다 하나님이 기억해주시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접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이제는 내가 없고'에서는 비장함마저 느껴진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는 바울 사도의 말처럼 유 씨는 "이제는 내가 썩어지는 것, 녹아지는 것을 묵상하게 된다"고 고백한다. 특히 가정을 이루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육아를 통해 배운 것이 많다고 고백한 그는 "뱃속에서 아이가 자라려면 엄마의 뼈를 녹여야 하는 것처럼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인해 생명을 얻었다. 이제는 이전과는 다른 삶의 지경에서 새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유효림은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으로서 '노래는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꾸준히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고등학생이 작곡한 'Jesus Loves Me', 재즈보컬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Oh Happy Day', 자살예방을 위한 '예수님을 따라가세요', 어쿠스틱한 느낌의 'Amazing Grace' 등 10곡과 2곡의 MR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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