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복음으로 풀어낸 뮤지컬 '사슴의 발'

힐링, 복음으로 풀어낸 뮤지컬 '사슴의 발'

[ 문화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3년 04월 04일(목) 09:35
기독교 고전소설 각색, 28일까지 CTS아트홀서

   
 
회복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힐링뮤지컬 '사슴의 발'이 지난 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서울 노량진동 CTS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미국에서 2백만 부 이상 판매된 기독교 고전소설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저자:한나 허나드)'를 각색한 뮤지컬 '사슴의 발'은 원작의 복음적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극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판타지적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색이다.
 
주인공 '겁쟁이'를 비롯해 비겁, 엄살, 고통, 슬픔, 불길함, 우울, 심통, 소심, 두려움 등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단어들이 등장인물의 이름으로 설정된 이 뮤지컬은, 관객이 자신의 부정적 감정의 실체를 보다 명확히 이해하고 극복하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극의 내용은 주인공이 사랑하는 목자 '사슴 할아버지'의 부름에 따라 어둠과 저주의 땅인 '수치의 골짜기'를 떠나 '높은 곳'을 향해 가는 과정으로, 슬픔과 고통을 이겨내며 삶을 변화시켜가는 인생 여정이 그려진다.
 
뮤지컬을 기획하고 제작한 도미니커뮤니케이션 김태형 대표는 "모든 사람이 거부감 없이 하나님의 은혜를 맛볼 수 있는 보다 포용적인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힐링이라는 시대적 이슈를 복음적으로 풀어낸 이 뮤지컬은 불신자는 물론, 지쳐있는 기독교인들에게도 큰 평안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시간은 약 1백 분으로 총 22곡의 노래가 연주된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과 티켓링크 등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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