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사태' 해결 위해 기도 당부

'연세대 사태' 해결 위해 기도 당부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4월 01일(월) 15:57
대책위 심각성 지적, 교인 대상 호소문 발표
 
연세대 사유화 저지를 위한 기독교대책위원회(위원장:손달익)가 연세대 사태의 심각성을 교인들에게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3월 22일 발표된 호소문에서 대책위원회는 "신앙의 선조들이 물려준 소중한 선교 유산을 잃어 버렸다"면서, "이 땅의 구원과 선교를 위해 피땀 흘려 세워놓은 연세대라는 역사를 빼앗겼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밝혔다. 이어 "결코 상실해서는 안 되는 연세대를 놓치고 말았고 재를 뒤집어 쓰고 옷을 찢는 심정으로 애통하고 참회한다. 이를 되찾지 못한다면 그것은 한국 기독교 역사에 씻지 못할 오점으로 남을 것이다"면서, "그간 홍보도 했고 이사회와 관할 관청에 호소도 했으며 기도회도 가졌지만 연세대 이사회는 점점 한국 기독교와 관계를 단절해 가고 있고 심지어 언더우드 선교사 후손들이 정관 변경에 우려하며, 한국교회의 이사 추천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호소했지만 이마저도 응답이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대책위원회는 천만 성도에게 비통한 심정으로 호소했다. 위원회는 "연세대를 회복하기 위해 전국읜 목회자들과 성도 여러분이 이 일에 관심을 가지고 교단들의 대응에 적극 동참하며, 널리 알려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면서, "무엇보다 연세대가 본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 주시고 목회자들께서도 예배나 집회 때마다 연세대 문제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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