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간-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복, 팔복

목회신간-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복, 팔복

[ 목회·신학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3월 29일(금) 15:00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복, 팔복 / 이정익 지음 / S포럼
 
"'팔복'은 한 마디로 '자기부정'이이에요. 죽는 거지요. 그러나 죽어야 살아요. 교회가 시끄러운 것은 서로가 안 죽으려고 해서 그런 거거든요. 한쪽이 죽으면 싸움이 끝나잖아요. '팔복'은 죽으라고 외치는 거지요. 죽어야 사는데 안 죽으니까 사는 것을 경험해보지 못하잖아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 이정익목사(신촌성결교회)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복, 팔복(S포럼)'을 출간했다. 은퇴를 4년 여 앞둔 시점에서 이 목사는 40년을 목회한 한 사람의 목회자로 한국교회에 외치고 싶은 메시지로 예수께서 갈릴리 해변의 작은 언덕에서 주신 보물 같은 가르침인 산상수훈의 '팔복'을 택했다.
 
이 목사는 "팔복은 성공하는 법이나 잘 사는 법을 이야기하지 않고 잘 죽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러한 이야기는 현대인들이 좋아하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팔복을 통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깨달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서 이 목사는 '팔복'의 결론을 두 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하나는 '하나님 안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산상수훈의 이야기의 핵심은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어야 복이 있다는 것"이라며, "진정한 복이 무엇인지, 그 복을 우리가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팔복에 다 들어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이 목사의 설교를 기초로 쓰여졌지만 일반인들을 위해 내용을 보다 쉽게 각색했고, 편집과 종이의 질까지 일반인들이 보다 읽기 쉽게 배려한 것이 특징.
 
이 목사는 "팔복은 2천년 전에 말씀하신 것이지만 지금이나 미래에나 똑같이 적용되는 말씀"이라며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행복한 삶의 해답을 이 책을 통해 꼭 찾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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