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98회 총회 주제, 나눔과 섬김에 초점

예장 통합 98회 총회 주제, 나눔과 섬김에 초점

[ 교단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3월 29일(금) 11:34
총회 임원회 7차회의 결의,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매포수양관 매각 허락ㆍ'특별사면' 총회에 헌법개정 상정 검토

   
 
제98회 총회 주제가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막 10:45)로 결정됐다.
 
제96회 총회에서 향후 5년간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맞춰 총회 주제를 정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제98회 총회주제는 주님이 보여주신 아가페 사랑으로 이 시대의 사람들을 품기 위한 취지에서 '나눔과 섬김'에 초점을 두고 이와 같이 선정됐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3월 28일 총회 회의실에서 제97회기 7차 회의를 열고 제98회기 총회 주제 선정을 비롯해 매포수양관 매각과 총회 기관 임원 대표파송조례 개정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임원회에선 교육자원부장이 제출한 '매포수양관 매각 허락 청원건'을 허락하고 유지재단과 협의하도록 결의했다. 매포수양관 매각건은 수양관의 시설이 노후돼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세종시 행정수도로 인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93회기와 96회기 감사지적 사항에 따라 교육자원부 실행위원에서 이를 결정하고 총회 임원회에 청원하게 됐다.
 
총회 임원회는 교회연합사업위원장이 요청한 총회 기관 임원 대표파송조례 개정 청원건에 대해서도 허락했다. 제97회 총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탈퇴하고 한국교회연합에 가입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총회 규정 제1편 총회 관련 규정 11. 총회 기관 임원 대표 파송 조례'에 이를 반영해서 개정해 달라는 청원건으로, 개정안에 따르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한국교회연합'으로 조문을 개정하는데 맞춰져 있다.
 
이와 함께 총회 임원회는 특별사면제도연구위원장이 제출한 '특별사면제도에 관한 연구 보고'에 대해 현행헌법 개정을 통해 특별사면을 실시하는 방안을 채택하기로 하고, 헌법위원회로 넘겨 연구한 후에 제98회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임원회에 상정된 특별사면제도연구위원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헌법개정을 통해 헌법 권징편에 특별사면 조항을 신설하고 총회장은 임원회 결의로 특별사면위원회를 구성한 뒤, 특별사면위원회로 하여금 사면대상자의 신청 또는 직권으로 심사한 결과 사면자를 선정 확정해 총회장에게 보고하고 총회장은 이를 근거로 사면을 명하는 절차를 밟도록 돼 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이 제97회 총회에서 수임된 한기총 사태에 언론사로서 올바른 책임을 다하지 못한 ㄱ일보를 조치해 달라는 건에 대해 후속조치로 해당 언론사에 의견을 듣기 위한 질의서를 발송할 수 있도록 요청한 청원건도 허락했다.
 
한편 총회 임원회에선 교회연합사업위원장이 청원한 CBS 전문이사로 김기태 장로(서울노회,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부교수)를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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