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제10차 총회 "협력하여 선을 이루자"

WCC제10차 총회 "협력하여 선을 이루자"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03월 28일(목) 16:46

총회 WCC제10차총회준비委 에큐메니칼委 공동 호소문 발표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를 7개월 여 앞두고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회원 교회들 사이에서 불협화음이 잇따르는 가운데 본교단 총회가 'WCC 제10차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교회에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자"고 호소했다.
 
총회 WCC제10차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김동엽)와 에큐메니칼위원회(위원장:김동엽)가 공동으로 발표한 호소문은 '1ㆍ13 선언'에 대해 "이미 실효를 상실했다"고 재확인하고 "결정되지 않은 사실을 근거로 갈등을 확산시키는 언론 플레이를 멈추라"고 강조했다. 두 위원회는 또 한국준비위원회(KHC)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준비과정에 부족함이나 실수가 있었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관용의 가르침과 다양성 속의 일치를 추구하는 에큐메니칼 정신에 따라서 자기 성찰적으로 상호 대화하며 대승적으로 협력하자"고 호소했다.
 
호소문은 또 한국교회 성도들을 향해 "WCC를 둘러싼 그동안의 오해와 이단들의 악의적인 선전에 현혹되지 말고 세계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에큐메니칼 회원들에게 "협의회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강화하고 총회 준비 사무에 전심전력을 다함으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일치를 고양하는 열매를 거두자"고 강조했다.
 
WCC는 지난 2009년 8월 30일 제10차 총회를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한국교회는 WCC제10차총회한국준비위원회(KHC)를 조직하고 총회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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