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3월 28일(목) 10:34

기적을 살다 / 진재혁 지음 / 요단
　
사람은 무슨 색의 안경을 착용했느냐에 따라 다른 세상을 보게 된다. 만약 긍정의 시각으로 세상을 본다면 일상이 기적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 않을까? '기적을 살다'(요단 펴냄)의 저자 진재혁 목사(지구촌교회)는 "기적은 멀리 있지 않다. 기적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삶 속에 있다"고 말한다. 나아가 기적은 "내가 변하는 것"이라며 독자들 모두가 기적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기적을 키워드로 한 이 책은 사랑, 십자가, 믿음, 말씀, 기도, 예배, 교제 등 기적을 발견하는 13가지 은혜를 다루고 있다. 일반적인 설교집과는 다르게 본문의 이해를 돕는 '확대경'과 마지막으로 한번 더 말씀을 묵상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묵상과 적용' 코너를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2장 '십자가' 편에서는 △지금까지 당신은 누구에게 어떤 빚을 졌나? △당신이 기쁨으로 져야 할 십자가는 무엇인가? △십자가를 묵상하며 고백의 시를 지어볼 것 등 구체적인 실천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표현대로 기적은 정말 멀리에 있지 않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얄팍한 생각과 판단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않는다면 기적은 상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