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기하성 통합 총회장 추대

조용기 목사, 기하성 통합 총회장 추대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3월 25일(월) 17:50

교단 설립 60주년 맞이한 기하성, 기념행사 및 교단통합 준비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통합 총회장에 추대됐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총회장:이영훈)와 서대문(총회장:박성배) 측은 지난 3월 2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각 임시총회를 개최해 헌법을 개정하고 조용기 원로 목사를 통합 총회장에 추대했다.
 
여의도 제61차 2회 임시총회에는 1천97명 중 위임받은 대의원 1백9명을 포함해 5백87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헌법을 개정하고 교단 통합을 위해 한시적으로(62차 회기 말까지) 통합 총회장을 두기로 결의했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단 설립 60주년을 맞이하면서 교단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어 기하성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기하성 교단의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자"고 전했다.
 
이어 열린 서대문 측 총회에서도 3백75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61차 1회 임시총회를 열고 헌법 부칙 조항을 신설했다.

   
 
신설된 헌법은 "여의도 총회와 통합할 시 반드시 교단 헌법에 준하여 양 교단과 합의하여 임시 총회장을 둘 수 있다. 임기는 1년으로 하되 선출 방법은 양 교단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추대하는 후보를 총회에서 무기명으로 투표한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헌법 결의 과정까지 일부 대의원이 회무처리의 절차문제와 헌법 해석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제기했다.
 
박성배 총회장은 "교단 통합추진위원회 결의만 하고도 헌법 부칙 조항을 신설 할 수 있으나 헌법위원회와 지방회 절차를 밟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시총회 후에는 양 교단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단 통합 및 교단 60주년 행사를 위한 준비기도회를 열었다. 조용기 목사가 설교한 기도회에서는 조용기 목사 이영훈 목사 박성배 목사가 손을 맞잡고 인사했으며, 국가와 민족, 한국교회, 기하성 60주년과 통합 등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양 교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독교하나님의 성회 두 교단이 함께 모였다. 통합 총회장에 만장일치로 조용기 목사님을 추대했다." "양 교단이 통합의 첫 파트너로 성령운동을 회복하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조용기 목사를 통합을 위한 임시총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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