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기쁨, 작은 이들의 벗과 함께 나누자"

"부활의 기쁨, 작은 이들의 벗과 함께 나누자"

[ 교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3월 25일(월) 16:12
교계 부활절 메시지 발표
 
2013년 부활주일을 맞아 본교단 총회와 교회연합 단체들은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은 우리들이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할 뿐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심화하고 확장하며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본교단 총회장 손달익 목사는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셔서 죽음의 지배 아래 있던 사람들과 세상에 소망이 되셨다"면서 "이 기쁨과 감격이 전국의 모든 성도들, 그리고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 총회장은 "우리 사회는 불법과 탈법이 만연하고 경제적으로는 계층의 고착화와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을 뿐 아니라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핵실험을 통해 한반도를 전쟁의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으며 여기에 교회마저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에게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청하고 있는 만큼, 작은 이들의 벗이 되는 일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는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한국교회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포해야할 사명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십자가의 현장을 분명하게 회복해야 한다"면서 2013년 부활절을 맞아 절망과 고통이 있는 곳, 굶주림과 아픔이 있는 곳에 예수 부활의 능력이 함께 함으로 모든 눈물이 기쁨으로 부활하는 새 생명의 역사가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도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한국교회는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께서 창조해 주신 세상에서 공존하고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 소통하도록 하는 메신저가 되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실직자, 노숙자,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약자들의 손을 잡아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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