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회 화해조정위 구성키로

총회 임원회 화해조정위 구성키로

[ 교단 ] 총회 화해조정위 구성

김성진 기자, 임성국 기자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12월 21일(금) 16:14
"분규 교회 위한 화해조정위 구성한다"

분규와 갈등을 겪고 있는 교회에 총회가 화해의 조력자로 나설 전망이다.

현재 여러가지 이유로 분규를 겪는 교회들에 대해 총회가 화해와 치유 차원에서 화해조정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교회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총회는 지난 20일 총회장실에서 제97회기 4차 임원회를 열고 분규와 갈등을 겪고 있는 교회들의 아픔에 동참할 뿐 아니라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화해조정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는 한편 세계교회와 국내 연합사업과 관련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임원회에선 WCC제10차총회준비위원장이 내년 WCC 제10차 부산 총회를 앞두고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 전국 봄노회 시에 노회별로 특별순서를 갖도록 청원한 건에 대해 허락했다.

이와 관련, WCC제10차총회준비위원장은 WCC 제10차 부산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에큐메니칼 선교정신을 고취하며 교회 일치와 연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 내년 봄 노회시에 홍보영상 시청과 WCC 관련 특강, 기도회 등의 특별순서를 배정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임원회는 또 에큐메니칼위원장이 청원한 마다가스카르 예수그리스도교회와의 선교 협정 요청건도 허락했다. 본교단과 선교협정을 맺게될 마다가스카르 예수그리스도교회는 아프리카 대륙 남동쪽에 위치한 교단으로 CWM 회원교회며 지난 8월에 한국기독교장로회와 선교협정을 맺은 바 있어 앞으로 본교단과 기장 등과 함께 삼각 선교협력관계를 맺어나갈 전망이다. 국내 교회연합과 관련해선 한국교회연합 제2대 대표회장 후보로 직전 총회장인 박위근목사(염천교회)를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 임원회에선 특별위원회에서 요청한 전문위원 선임에 이어 총회장 공로패 상신에 대해 허락했다.

총회 임원들은 회의를 마친 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최일도목사의 삶을 다룬 뮤지컬 '밥퍼-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을 관람하고 소외된 작은이들의 벗이 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총회장 손달익목사는 뮤지컬 관람에 앞서 최일도목사와 뮤지컬 제작 관계자와 담소를 나누고 "28일 오후 3시 공연에 이 시대의 가장 작은자, 소외된 이웃, 장애인, 노숙인 등 3천여 명을 초청해 1천원 공연을 후원하기로 했다"면서 "연말 연시에 뮤지컬을 통해 우리의 작은 이웃이 희망과 용기를 얻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총회장 손달익목사와 총회 임원들은 지난 13~14일 제주도 임원 수련회 기간 중 해병대 제주방어사령부와 이기풍기념관을 방문하여 위문과 격려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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