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기독교문화대상에 박재훈목사 등 4인 선정

제25회 기독교문화대상에 박재훈목사 등 4인 선정

[ 문화 ] 기독교문화대상 수상자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2월 21일(금) 14:54
   

오페라 '손양원'의 작곡가 박재훈, 영화 '철가방 우수氏'의 윤학렬감독 등이 제25회 기독교문화대상의 수상자로 확정됐다.
 
기독교문화예술원(이사장:소강석 권태진)은 이번 한 해 동안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기독교정신을 담아낸 작품과 작가를 선정한 결과, 음악부문 작곡가 박재훈, 영화부문 영화감독 윤학렬, 오페라부문 테너 신동원, 국악부문 경기명창 김선란을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주최측은 기독교적 주제의식과 메시지를 담아서 일반적인 공감을 얻은 작품으로 사회적 객관성과 문화공헌도를 선정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시냇물'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지금까지 지내온 것' 등 다수의 한국 동요와 찬송가를 작곡한 음악부문 수상자 박재훈은 올해 손양원목사의 일대기를 노래한 오페라 손양원을 창작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영화부문 수상자 윤학렬감독은 제작과정에서도 재능기부의 장을 펼쳐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기독교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페라부문 수상자 테너 신동원은 세계 오페라계의 중견가수로 인정받으면서 교회음악발전에도 기여한 점, 국악부문 수상자 경기명창 김선란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아리랑의 세계화 뿐만 아니라 장대현아리랑, 판문점아리랑 등 아리랑의 기독교 토착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한편 기독교문화대상은 지난 1983년 제정돼 기독교문화예술의 확산 및 발전을 추구해왔다. 25회 기독교문화대상의 시상식은 내년 2월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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