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곳으로

깊은 곳으로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시-깊은 곳으로

고훈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12월 21일(금) 10:07

[고훈목사의 시로 쓰는 목회일기]

할 수 있으면
깊은 생각을 하자
쉽게 말하지 말고

갈 수 있으면
험하고 먼 길을 가자
쉬운 길에 익숙하기 전에

드릴 수 있으면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자
인색함이 축복을 가로채기 전에

전도하려거든
박해하는 반대자에게 가자
가장 소중한 한 영혼구원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기 위해

사랑하려거든
나를 미워하고
쓰러뜨리는 자에게 하자
내가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이 길이
우리가 가야할 깊은 곳이다


아내는 기도 중

중소기업가인 A집사는 B집사에게 1억 원을 빌려주고 B집사의 사업부도위기로 돌려받지 못했다.
 
A집사 부부는 B집사 부부의 집을 방문하여 자기의 어려운 형편을 말하고 빚 갚아 주길 사정했다. B집사는 죄송하다는 말을 한 후 "내 아내가 기도하고 있는 중이라 하나님이 응답하신대로 맨 먼저 갚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내 아내가 기도 중이라'는 B집사의 말에 A집사는 눈물을 흘리고 아내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왔다. 10여 년 전 A집사도 사업 위기 때 아내의 새벽 작정기도로 응답을 받았던 일이 생생하게 생각났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아내들이여 지금 남편과 자녀들은 경제로 입시로 피를 말리고 있는데 당신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중인가?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중인가? 깨어 기도하는 중인가?

고훈목사/안산제일교회ㆍ국제펜클럽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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