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 북한선교정책세미나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 북한선교정책세미나

[ 교단 ] 북한선교정책세미나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2월 20일(목) 11:15
"총회 내 북한 위한 기도운동 회복해야"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위원장:최영환)는 지난 7일 여전도회관 김마리아홀에서 '한반도 정세변화와 북한선교정책'을 주제로 제24차 북한선교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북한, 중국, 미국 등에서 이미 권력교체가 이뤄진 가운데 18대 대선을 12일 앞두고 평화통일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형제의 만남(창 33:1∼4)' 제하로 설교한 총회장 손달익목사(서문교회)는 "남북평화를 위해 정치적인 협상 등 모든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라고 믿는 신앙인들에게는 야곱처럼 화해를 갈망하는 기도가 제일 중요하다"면서 "총회 내에 북한을 위한 기도운동이 회복됐으면 한다"고 정책수립에 앞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목사는 "일곱 번 땅에 몸을 굽힌 야곱의 겸손이 에서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였듯이 남한 정부가 조금만 더 겸손하게 북한을 대하길 바란다"면서 기도운동과 함께 물적지원도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재 전 문공부차관은 북한 어린이들에게 분유 지원, 탈북자들의 남한 사회 정착 지원 등 본교단의 활동에 대해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정부 또한 이러한 평화적 선교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유환교수(동국대 북한학과, 북한연구학회장)는 "남북한과 한반도 주변 4강의 권력교체로 새 판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한국의 주도적 역할로 우리가 바라는 새 질서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훈련원, 장신대 남북한평화신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통일선교대학원의 제3기 과정이 오는 2013년 3월 개설된다. 매주 화요일 저녁 6∼8시 장신대 소양관에서 강의가 진행되며 학기 중 분단현장 탐방, 총회장 명의 수료증 수여 등의 혜택이 있다. 지금까지 2기에 걸쳐 2백50여 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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