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기 총회교회자립위원회 정책협의회

제97회기 총회교회자립위원회 정책협의회

[ 교단 ] 교회자립위원회 정책협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12월 18일(화) 13:55
본교단 총회가 오는 2015년까지 교회자립사업의 완성 목표를 설정한 가운데 전국 노회 교회자립사업의 안정적 시행과 총회교회자립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모색했다.

   
 
총회 교회자립위원회(위원장:전계옥)는 지난 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총회교회자립위원회 위원과 관계자, 전국 65개 노회 교회자립위원회 임원 등 1백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7회기 총회교회자립위원회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2013년 및 3차 3개년(2013~2015) 교회자립사업의 방향'을 주제로 열린 협의회에서는 '2013년, 3차 3개년 교회자립지침' 설명과 '노회별 교회자립사업 현황조사' 현황이 발표됐다. 또 교회자립사업 지원 노회와 피지원노회간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 청취 및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발표된 교회자립사업 지침에 따르면 총회 교회자립지도자과정을 이수한 자는 각 노회의 당연직 전문위원으로 구성되고, 각 노회는 자립대상 교회의 지원현황을 5월 내 총회 전산상에 입력해야 한다. 또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은 총회 교회자립위원회가 자립훈련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목회자선교대회에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특히 목회자 부부를 기본으로 생활비를 월 1백 만원으로 책정했고,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이 추가되는 경우는 1인당 10만 원씩 부가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단 직계비속 중 만 26세 이상은 계수에서 제외했다.
 
한편 노회 지원현황에 따르면 자립 노회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10개 노회의 자립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16개 노회가 자립했고, 꾸준히 증가해 2012년 현재 23개 노회가 자립노회로 전환했다. 2013년에는 경기노회와 충청노회가 자립 노회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돼 자립노회는 25개 노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원하는 19개 노회의 자립대상교회는 5백22개 교회, 지원받는 22개 노회의 자립대상교회는 1천44개 교회, 자립 노회의 자립대상교회는 8백81개 교회로 나타나 전체 64개 노회(충청노회 분립 전)에서 2천4백47개 교회가 자립대상교회로 확인됐다. 1개 교회당 평균자립지원금은 월 60만4천8백여 원이다.
 
위원장 전계옥장로(영송교회)는 "우리 교단의 교회자립사업을 벤치마킹하는 교단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교회자립사업의 진행과정에서 생긴 문제들과 어려움도 모든 관계자가 서로 합심하여 기도하며, 많은 토론을 통하여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은 우리 교단의 자랑이다"고 전했다.
 
한편 협의회 개회예배는 김덕수목사의 인도로 김영환장로의 기도, 사무총장 이홍정목사의 '교회의 생명망'제하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홍정목사는 "자립대상교회는 결코 대상이 아니다. 함께 성장하고 동행해야 할 우리 교단의 지체이고, 없어서는 안 될 요긴한 공동체의 일원이다"며 "우리 총회는 지역 교회들을 위한 나눔의 정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인지, 더욱 고민하며 나눔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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