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K 현장 선교사 리더십 컨퍼런스 방콕서 개막, 선교적 교회 강조

PCK 현장 선교사 리더십 컨퍼런스 방콕서 개막, 선교적 교회 강조

[ 선교 ] PCK 선교사 컨퍼런스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12월 12일(수) 14:46
PCK 현장 선교사 리더십 컨퍼런스 방콕서 11일 개막, 첫날 허원구목사 '선교적 교회' 강조
"한국 선교 아카이브 만들자", "지역 중심 선교회 지양, 사역 중심 선교 TF팀이 대안" 제안


   

【태국 방콕=장창일차장】PCK 현장 선교사 리더십 컨퍼런스가 11일 개막했다. 본교단 세계선교사회(회장:임종표 임성익) 주최로 태국 방콕 임페리얼 퀸즈파크 호텔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본교단 소속 시니어 선교사들을 비롯해서 세계선교부 부장 허원구목사와 이정권총무, 주안대학원대학교 총장 이광순교수, 장신대 선교학 김영동교수와 안교성교수, 영락교회 선교담당 하충엽목사 등 선교를 위해 협력하고 있는 선교부와 현장 선교사, 후원교회, 학계 인사들이 두루 참여해 컨퍼런스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선교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선교사들과 협력해 보다 효율적인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사회봉사부 총무 이승렬목사도 참석했다. 이외에도 세계선교사회 산하에 있는 각 분과를 대표하는 선교사들이 발제를 맡아 선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전달될 전망이다.
 
컨퍼런스의 첫 발제는 세계선교부 부장 허원구목사가 '목회적 선교, 선교적 목회'를 주제로 진행했다. 본교단 파송 칠레 선교사로 10년 간 사역한 바 있는 허원구목사는 선교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선교부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이날 허원구목사는 "교회가 선교를 장식품처럼 여겨서는 안되고 모든 사역의 중심에 선교를 배치하는 선교적 교회로 체질 개선을 해야만 선교사 발전하고 침체되는 교세가 다시 부흥할 수 있다"며, 선교의 본질을 시급히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허 목사는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이 자신의 영성관리에 무엇보다 철저해야 하며, 그중에서도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자녀교육을 중심으로 가족 목회에도 힘써야 결과적으로 건강한 선교를 할수 있다"면서, "선교지의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데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허 목사는 "선교사들이 늘 한국교회를 위해 눈물의 기도를 해 달라. 이것이 바로 선교사들이 한국교회를 목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날 컨퍼런스에서는 김상길선교사(카자흐스탄)와 김현국선교사(필리핀)가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현장 활성화 방안과 △PCK 선교사 복지문제 전반에 대한 점검 및 대안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한편 김상길선교사의 발제 후 진행된 패널토의에 참석한 안교성교수와 이정권총무, 체코 이종실선교 등은 선교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교성교수는 김상길선교사의 발제 중 제기된 '1천3백명의 선교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는 그 어떤 신학적 자료들보다 소중하다'는 부분을 언급하면서, "한국선교 아카이브가 무엇보다 필요한데 선교사들이 1년마다 사역에 사용했던 모든 자료들을 박스에 넣어서 한국에 보내만 주더라도 선교 아카이브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딪게 되는 셈"이라면서, 일단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실목사는 "지리적 개념의 선교회 보다는 사역중심의 선교 TF팀을 조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예를들어 가칭 이슬람포럼을 만든다면 여기에는 이슬람과 관계된 사역을 하는 아시아와 유럽, 중동권 선교사들이 모두 참여해 신명나는 분위기 속에서 선교적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며, 사역중심의 TF팀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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