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사역보고회, 착한소비운동 호소

'캠프' 사역보고회, 착한소비운동 호소

[ 교계 ] NGO '캠프' 사역보고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12월 12일(수) 10:28

착한 소비로 필리핀 빈민 도우세요

   

필리핀에서 구호개발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개발NGO 캠프(이사장:홍성욱, 대표:이철용)가 착한소비운동을 펼친다.

캠프는 내년도부터 강제철거 이주민 지역의 여성들이 일하고 있는 '타워빌 캠프봉제센터'에서 제작한 옷을 한국교회가 구입해주는 운동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타워빌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도시개발 정책에 의해 강제철거 당하거나 태풍 화재 등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계층 6천여 가구 5만여 명이 모여사는 곳으로 현재 생활을 위한 기반시설이 전혀 없어 가난과 불편은 물론, 취업을 위한 남성들의 도시 이주로 가정해체가 진행되고 있는 곳. 캠프는 최근 전문가들이 지역 및 주민 조사를 통해 봉제센터를 세워 운영하고 있다.

대표 이철용목사는 "교회가 수련회나 여름성경학교 등의 행사 시 캠프봉제센터에 주문을 하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고 빈곤과 가정해체로 어려움을 겪는 필리핀의 빈민들도 도울 수 있다"며 "교회와 학교, 단체들이 캠프의 착한 소비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캠프는 지난 10일앰버서더호텔에서 '20102년 사역보고회'를 갖고, 이사들에게 현재 사역현황을 보고하고,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캠프는 보다 효율적인 사역을 위해 마닐라 외곽에 선교센터를 짓고 자원봉사자 및 방문자들이 숙박하고, 현지 사무실도 입주할 수 있게 할 계획을 밝혔다.

이날 인사말을 한 이사장 홍성욱목사(안양제일교회)는 "올 한해 캠프가 장족의 발전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실무자들과 이사들의 후원 및 기도 덕분"이라며 "캠프는 주님 말씀에 순종해 변함없이 통전적 선교, 현장 중심, 개교회 중심, 페이스 미션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프는 올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로부터 빈곤지역 지역개발을 위해 한신대학교와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2년간 10억 지원을 받기로 했으며, 미국에서도 모금운동 시작하고, 영문 뉴스서비스 개시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착한소비운동 문의 ☎02)314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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